한전기술, 브라질 '전력난 해소' 위한 원전 추가 증설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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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원자력발전소 증설에 나섰다는 소식에 한전기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42분 기준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원(11.30%) 오른 1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7일(현지시각)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 브라질 매체들은 브라질 광업에너지부가 전력 생산 확대를 위해 2031년까지 추진되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네 번째 원전 건설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브라질은 전력 생산 60%를 값싼 수력 발전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으로 댐 저수량이 급감하면서 전력 수급에 큰 차질이 생겼다. 이에 브라질이 중장기적으로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고 탄소 중립 달성에도 도움 되는 원전 건설에 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중국도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5년 동안 원전을 최소 150기 건설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 3일 보도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위주의 세계적 발전소 설계 업체다. 지난 5년 동안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국내 원전 수주 감소로 외형 축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신재생, 중소형원전, 원전사후관리 등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9일 오전 9시42분 기준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원(11.30%) 오른 1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7일(현지시각)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 브라질 매체들은 브라질 광업에너지부가 전력 생산 확대를 위해 2031년까지 추진되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네 번째 원전 건설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브라질은 전력 생산 60%를 값싼 수력 발전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으로 댐 저수량이 급감하면서 전력 수급에 큰 차질이 생겼다. 이에 브라질이 중장기적으로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고 탄소 중립 달성에도 도움 되는 원전 건설에 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중국도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5년 동안 원전을 최소 150기 건설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 3일 보도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위주의 세계적 발전소 설계 업체다. 지난 5년 동안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국내 원전 수주 감소로 외형 축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신재생, 중소형원전, 원전사후관리 등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