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FE을 유럽에서만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폰아레나는 "비슷한 시기 출시될 갤럭시S22의 마케팅 효과를 흐리고 보급형 모델군 A시리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갤럭시S21FE는 결국 유럽 내 일부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1FE는 갤럭시Z폴드3·Z플립3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88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다. 당초 올 8월 출시될 것이란 얘기가 나왔지만,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 출시가 전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S21FE 언팩은 내년 1월4일 열릴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전날 유명 IT 정보유출자(팁스터) 존 프로서는 이같은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갤럭시S21FE는 내년 1월11일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