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분석…"카카오페이, 지수 편입시 2천599억원 유입"
"메리츠금융·현대중·카카오페이, 코스피200에 편입될 듯"
NH투자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명신산업,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6개 종목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간접투자(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허율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자금 유입 비율이 높은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순"이라며 "편입 종목 중 유동 시가총액이 가장 큰 메리츠금융지주는 393억원가량 패시브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상장일부터 15거래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이내이면 지수에 특례편입되며, 현 주가 대비 67% 이상 하락하지 않는 한 특례편입이 가능하다"며 "현대중공업은 신규 상장종목 기준을 이미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200 편입 시 카카오페이와 현대중공업에 유입될 자금 규모를 각각 2천599억원, 471억원으로 추산했다.

허 연구원은 또 코스피200 제외 예상 종목으로 F&F홀딩스, 삼양식품, LX홀딩스, 일양약품, 넥센타이어, LX하우시스, 롯데하이마트 등 7개 종목을 제시했다.

"메리츠금융·현대중·카카오페이, 코스피200에 편입될 듯"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