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융합예술플랫폼 행사 '언폴드 엑스(Unfold X)'를 15∼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 기술 기반의 실험적 전시 ▲ 메타버스(가상세계)를 다룬 온라인 강연 ▲ 융합예술 프로젝트 공모전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띵(Universal Everything)'을 비롯해 해외 작가 3팀과 국내 미디어작가 6팀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존을 선보인다.

융합예술 프로젝트 공모전('2022 언폴드 엑스 공모')은 12∼24일 진행된다.

내년 서울에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프로젝트를 계획한 예술인(단체)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프로젝트)에는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파라다이스문화재단·LG유플러스의 협력 아래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공공 주최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및 '언폴드 엑스' 홈페이지((http://unfoldx.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공기관과 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유수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동시대 융합예술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