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이무지치 세종 온다…내달 19일 세종예술의전당서 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가 세종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내년 3월 세종예술의전당 정식 개관을 앞두고 다음 달 여민락 콘서트와 두 편의 사전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첫 공연은 다음 달 9일 오전 11시 김주택과 함께하는 특별 여민락 콘서트다.

팬텀싱어 출신의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구본수, 테너 정필립과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티켓 오픈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이고, 가격은 무료다.

두 번째 공연은 다음 달 19일 오후 5시 '조수미 & 이무지치 공연'이다.

국제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와 창단 70주년을 맞은 이무지치가 만나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세계 최정상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10부터 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마지막 공연은 다음 달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인형'이다.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를 원작으로 화려한 의상과 무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모든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좌석은 위드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일행 간 거리두기 좌석으로 운영된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종시 대표 공연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수미·이무지치 세종 온다…내달 19일 세종예술의전당서 공연
세종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면적 1만6천186㎡ 규모에 1천62석의 좌석과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 음향, 조명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