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 알비디케이는 이달 옥정신도시에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 옥정’(조감도)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양주 시 옥정동 890의 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하 4층 총 456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지며 KCC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알비디케이는 2017년 이후 경기 ‘김포 운양역 라피아노’ ‘파주 운정 라피아노’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등을 공급하며 단지형 주택(타운홈)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로 이뤄진 양주신도시의 중심권역에 들어서 두 지구의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녹지와 독바위공원이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은 1호선 덕정역이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다. 옥정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노선 연장계획(2024년 개통 예정)도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알비디케이는 프리미엄 주택 설계로 잘 알려진 조성욱건축가사무소 및 도시공간 설계 전문가 ANU디자인그룹과 손잡았다. 개별 가구에 다락방, 테라스, 정원 등 다양한 공간을 넣으면서도 아파트와 같은 지하주차장과 커뮤니티 시설,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입주민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병석 알비디케이 회장은 “그동안 라피아노 단지 조성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개념의 타운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14~15일 자체 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1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8~19일 계약을 진행한다. 주택 분류상 도시형생활주택이어서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