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e편한세상 청계' 분양가의 2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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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823가구 입주
2019년 분양 때 33.4대1 '인기'
전용 84㎡ 분양권 15.9억 거래
신설동역 6분거리 역세권 입지
청량리역 등 개발 호재 '풍부'
용두6구역 래미안도 건립 중
2019년 분양 때 33.4대1 '인기'
전용 84㎡ 분양권 15.9억 거래
신설동역 6분거리 역세권 입지
청량리역 등 개발 호재 '풍부'
용두6구역 래미안도 건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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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823가구 집들이

전세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세를 놓지 않고 실거주하는 조합원이 많은 데다 전세 매물이 높은 가격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용두동 G공인 대표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자 최근 3개월 새 전셋값이 2억원 안팎 내려갔다”며 “전용 59㎡ 전세 호가는 6억5000만~8억원, 전용 84㎡는 10억~10억50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분양권 가격은 강세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7월 15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19년 당시 분양가(7억8929만~8억6867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같은 면적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형성돼 있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성동구 상왕십리동 텐즈힐보다 1억원가량 낮다. 텐즈힐 1구역(1702가구) 전용 84㎡ 호가는 18억5000만~19억원이다.
청량리역 등 개발 호재 많아
단지 주변에 개발 호재가 다양하다. 단지와 1.8㎞ 거리에 있는 청량리역은 1호선·경인중앙선·수인분당선뿐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C노선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청량리역에서 GTX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10분대, 삼성역은 4분대, 서울역은 2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인근에 재개발 등 정비 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도 잇따른다. 용두6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래미안 엘리니티’로 조성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1층, 총 16개 동, 1048가구(전용 51~84㎡)로 건립된다. 2009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37만787㎡·3470가구) 개발 사업도 활발하다. 과거 집창촌이었던 청량리4구역은 주상복합 호텔 쇼핑몰과 최고 65층 랜드마크 타워로 구성된 ‘롯데캐슬 SKY-L65’(2023년 7월 준공·1459가구)로 탈바꿈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