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 남부에서 금광이 붕괴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금광 붕괴 사고 지역.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 니제르 남부에서 금광이 붕괴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금광 붕괴 사고 지역.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 니제르 남부에서 금광이 붕괴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마라디 지역의 콘다고 마을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3개월 사이 두 번째 발생한 것으로 앞서 산사태로는 8명이 사망했다.

dpa는 큰 땅덩어리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영세 규모로 일을 하던 광부들이 매몰됐고, 이날 오전까지 시신 20구가 수습된 가운데 구조작전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아프리카에서 광산 사고는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수작업으로 작업을 하고, 영세 광부들은 종종 규제에서 벗어난 오래된 채굴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