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올들어 106억원
지니뮤직이 올들어 세 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잠정 실적집계 결과 올들어 3개분기 누적 매출액이 1820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이라고 발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18.8% 늘어났다. 지니뮤직의 영업이익률(3분기 기준 5.8%)은 3년 연속 증가세다. 지니뮤직은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이용자 1인당 구매단가가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올들어 106억원
글로벌 음원유통매출도 늘었다. 지니뮤직은 해외 95개국, 50여개 음원플랫폼에 K팝 음원을 유통해 올해 3개분기 누적 176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대비 25.6% 늘어난 수치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지니뮤직은 기존 음악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한 오디오콘텐츠서비스, 메타버스 음악서비스, 글로벌 양방향 라이브 플랫폼사업을 적극 키워나갈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정체된 음악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