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물방울 무늬 호박'…이스라엘도 사로잡았다 [김동욱의 하이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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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草間彌生)는 현대 일본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물방울무늬와 호박으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 세계는 한눈에 "아!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이구나"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뚜렷합니다.
그는 세계 각국의 수집가와 예술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그의 작품은 세계 경매 시장에서 수익 기준 19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아트프라이스 리포트)
이런 쿠사마의 작품들이 이스라엘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술관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회고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에서 쿠사마의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15일 정식 개막까지 적잖은 기간이 남았지만 올 연내 관람권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전시회는 내년 4월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 인기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이번 이스라엘 전시에선 쿠사마의 어린 시절 제작한 작품부터 미국 뉴욕과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만든 주요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텔아비브 미술관 측은 "80세를 넘어도 다른 소재나 미디어로 제작을 계속하고 있는 쿠사마의 작품 전시회를 여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경매에서도 쿠사마의 작품은 고가에 낙찰을 받는 등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평생 한 우물만을 판 작가의 노력이 국경과 인종을 넘어 널리 인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그는 세계 각국의 수집가와 예술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그의 작품은 세계 경매 시장에서 수익 기준 19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아트프라이스 리포트)
이런 쿠사마의 작품들이 이스라엘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술관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회고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에서 쿠사마의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15일 정식 개막까지 적잖은 기간이 남았지만 올 연내 관람권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전시회는 내년 4월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 인기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이번 이스라엘 전시에선 쿠사마의 어린 시절 제작한 작품부터 미국 뉴욕과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만든 주요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텔아비브 미술관 측은 "80세를 넘어도 다른 소재나 미디어로 제작을 계속하고 있는 쿠사마의 작품 전시회를 여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경매에서도 쿠사마의 작품은 고가에 낙찰을 받는 등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평생 한 우물만을 판 작가의 노력이 국경과 인종을 넘어 널리 인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