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수사 미진시 특검 수용…'쌍 특검'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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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부정부패 엄정 수사해야"
"국가 권력 작동부터 지켜보는 게 순서"
"국가 권력 작동부터 지켜보는 게 순서"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ZN.28014809.1.jpg)
이 후보는 1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특검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며 "부정비리는 엄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 오랫동안 스스로 실천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제안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에 대해서는 "특검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빙자해 수사 회피, 수사 지연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라며 "대장동은 수사가 미진하면 당연히 특검하되 윤 후보 본인과 가족의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가) 수사를 피하려고 수개월이 걸리는 특검 도입을 주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국가 권력 작동을 지켜보고 대안을 만들어야지 이를 피하려고 다른 대안을 정쟁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