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展 ‘모던라이프’에 고객 5000명 초대
대구은행은 대구미술관이 벌이는 ‘모던라이프’ 전시에 우수 고객 초청하는 행사를 벌인다고 11일 발표했다.

모던라이프는 대구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벌이는 해외교류전시회로 내년 3월말까지 진행된다. 대구미술관과 프랑스 매그 재단이 모더니즘을 주제어로 양 기관의 소장품을 교류한다.

이번 전시에선 모더니티의 전이와 변용적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 기관의 소장품 중 78명 작가의 대표작 144점이 소개된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매그 재단 소장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프랑스 국보인 샤갈의 작품도 전시된다. 대구은행은 150여개 지점에 약 5000여장의 티켓을 배부하기로 했다. 전시 회차별로 20여명의 VIP 고객을 초대해 대구미술관 특별 세미나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지역 문화 발전과 메세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