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 적용된 OCI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을 위한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보안 등 제반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운용 주식 및 채권, 자기자본 투자 업무를 위한 파생상품 분석과 개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한다. 개방형 클라우드의 특성상, 자원을 유연하게 빌려 쓸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다양한 분석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재해복구(DR) 환경도 함께 구축했다. 서비스 가용성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향후엔 실시간 트레이딩 시스템 등 다각도 서비스에도 클라우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훈교 삼성증권 정보시스템담당 상무는 “비대면 환경 확산으로 디지털 혁신은 금융업계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 서비스로 수익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는 “삼성증권이 클라우드 여정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