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면서 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153명보다 1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오후 9시 기준 집계치인 1975명과 비교하면 177명 많은 수치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아 전국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나 2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15명의 확진자가 늘어 최종 2368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247명→2224명→1758명→1715명→2425명→2520명→2368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2180명꼴로 집계됐고,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159명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754명(81.5%)은 수도권, 398명(18.5%)은 비수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951명, 경기 637명, 인천 166명, 대구 70명, 충남 69명, 전북 41명, 경남 39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강원 31명, 광주 28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5명, 울산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