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조경 7개 작품 '우수디자인' 선정
현대건설은 자사 조경디자인 7개 작품이 ‘2021 우수디자인상품(GD·Good Design)’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현대건설에서 올해 7월 준공한 ‘디에이치자이개포’(사진)의 조경 디자인은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예술작가와 협업한 상품들로 조경 공간을 예술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 3대 디자인상인 ‘아이디어(IDEA) 디자인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받은 박제성 서울대 교수의 ‘미디어 문주(門柱)’와 영국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세계 최초로 디자인한 ‘우리 아빠 놀이터’도 2021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되는 등 디에이치자이개포로만 총 3개 상을 받았다.

‘디에이치 라클라스’도 조경과 운동시설에서 2개 상을 수상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은 깊은 산 속 계곡을 모티브로 한 자연형 벽천과 감각적인 정원이 대비를 이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단지 내 조형 운동 시설물도 우수디자인상품에 포함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