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는 “3분기 매출 20억6208만원, 영업이익 4262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앞선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개선됐다. 이 회사의 1·2분기 매출은 각각 15억원, 2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2분기 각각 8억원과 5억원의 적자를 봤지만 3분기 들어 흑자로 전환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피부세포치료제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올 4분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도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셀라퓨틱스바이오와 20억원 규모 세포치료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셀라퓨틱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의 임상 1·2상용 의약품과 생산공정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개발 진척 정도에 따라 양사 간 계약 규모는 200억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올 초 SK케미칼과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칼로덤’의 공동 판매 계약을 맺은 뒤 상반기 거래처 다수를 확보했다”며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에 맞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