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그린모빌리티 앞서가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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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소에너지展서 성과 발표
규제특구 지정 이후 252억 들여
저장탱크·건설기계 등 실증 지원
가온셀, 2.5t 수소지게차 개발
제이엔, 국내 첫 수소선박충전소
규제특구 지정 이후 252억 들여
저장탱크·건설기계 등 실증 지원
가온셀, 2.5t 수소지게차 개발
제이엔, 국내 첫 수소선박충전소
울산시는 지난 10~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1 울산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대내외에 공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울산시는 지금까지 252억원을 들여 수소모빌리티 상용화와 국산화를 목표로 실증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한영테크노켐 등 수소 관련 전문기업 13곳이 지사 및 연구소 설립, 창업 등의 형태로 울산으로 이전했다.
기업들이 울산으로 몰려든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규제로 실증할 수 없었던 수소저장탱크, 수소건설기계, 수소선박, 수소 운송 시스템 구축 등을 울산에서는 자유롭게 실증하고 사업화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온셀(대표 장성용)은 2.5t 규모 수소연료전지 기반 지게차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에스아이에스(대표 신인승)는 0.5t 중량의 수소무인운반차를 개발했다. 최대 1.5㎏의 수소를 5분 내 충전한 뒤 최대 6시간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영테크노켐(대표 최경희)은 이동식 수소충전소 실증을 추진 중이다. 총 45㎏의 수소저장용기를 장착한 뒤 시간당 10대의 수소지게차와 무인 운반차 등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는 장생포 소형선박부두에 국내 최초로 수소선박충전소를 설치했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소형선박부두에서 태화강 경계인 석탄부두까지 수소연료전지 기반 선박 시운전 실증화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운전에 나선 수소선박 두 척은 승선 정원 6~8명의 소형선박으로 51L 수소저장용기 8개가 장착됐다. 수소 8㎏을 40분간 충전하면 연료전지 전력만으로 6시간 동안 운항할 수 있다.
울산시는 2024년까지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서비스 실증 사업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총 1조1704억원을 들여 수소전기차 6만7000대 보급, 수소충전소 60기 확충 등 수소 제조·공급부터 연료전지 실증화·연구개발(R&D) 및 사업화까지 수소 대중화를 선도할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을 세계적인 수소 으뜸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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