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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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종부세 재검토를 주장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본인이 혜택을 볼, 본인을 위한 전형적인 부자감세 정책을 철회하라"고 지적했다.

강선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초호화 아파트에 살면서 셀프 부자감세 하겠다는 윤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윤 후보 부부 소유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는 62평대 최고급 아파트다. 강남에서도 핵심지로 꼽히는 아파트"라며 "올해 윤 후보 부부 소유 아파트에 부과될 종부세를 예상해 본 결과 110만원 정도가 부과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세 30억원, 공시가액 15억6000만원의 고급 아파트에 부과되는 종부세가 110만원 수준인 것도 이해가 가지 않으나 윤 후보는 그나마 이 종부세마저 내지 않겠다는 셀프 감세 공약을 낸 것"이라며 "내 집 없는 국민을 더욱 씁쓸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