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신경영전략과 조직문화 브랜드 선포식’에서 권기용 산단진흥본부장(왼쪽 첫번째), 김정환 이사장(세번째), 윤철 기업지원본부장(네번째), 이동찬 산단혁신개발본부장(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신경영전략과 조직문화 브랜드 선포식’에서 권기용 산단진흥본부장(왼쪽 첫번째), 김정환 이사장(세번째), 윤철 기업지원본부장(네번째), 이동찬 산단혁신개발본부장(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위해 ‘신(新) 경영전략과 조직문화 브랜드 선포식’을 15일 개최했다.

산단공은 ‘지속가능(E)’,‘상생협력(S)’,‘청렴신뢰(G)’를 핵심가치로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지역투자 촉진과 지역일자리 창출,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구축 등 12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산단공은 변화의 첫걸음은 내부 혁신에서 시작된다는 김정환 이사장의 의지를 반영해 공단 전직원 대상 인터뷰를 토대로 'Let’s Go, KICOX(산단공)'이라는 조직문화 브랜드를 만들어 이를 조속히 조직에 내재화하기로 했다.

'레고, 키콕스'는 LEGO(덴마크어)의 어원에서 착안해 직원이 주도해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경영 핵심가치(ESG)와 연계한 ‘존중(L), 공정(E), 신뢰(T), 사회가치(S), 성장(G), 기회(O)’를 8대 브랜드 가치로 설정했다.

이 날 선포식 행사에서는 전 지역의 임직원들이 함께 변화를 위한 각자의 행동약속을 발표하면서 브랜드 가치 실천을 위한 다짐을 되새겼다. 산단공은 올해 전 직원 인터뷰, 워크숍을 통해 조직개선 로드맵을 수립하고 리더십, 윤리청렴, 조직문화 등 6개 핵심 개선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웹드라마, MZ세대 중심의 주니어보드 등 직원들의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전사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힘쓰고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산업단지 ESG 생태계 구축과 입주기업 ESG 지원을 추진하기에 앞서 우리가 먼저 ESG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