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6-1로 승리를 거둔 kt 마무리투수 김재윤과 포수 장성우가 포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6-1로 승리를 거둔 kt 마무리투수 김재윤과 포수 장성우가 포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KT wiz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6-1로 제압했다.

KT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KT 선발 투수 소형준은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KT 황재균은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1회부터 솔로포를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5회 5점을 추가로 올렸다.

두산은 3이닝 연속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두 팀은 하루 쉬고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의 홈경기로 한국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한편 오늘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관중은 1만2904명이었다. 1만62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에 입장권 3296장이 끝내 팔리지 않아 한국시리즈 매진 행진도 멈췄다.

한국시리즈 경기는 2015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1차전부터 2021년 1차전까지 31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