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4건, 장려 11건 등 내년 치안 정책 수립에 반영 추진
울산자치경찰위, 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로 15건 선정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를 진행해 우수 4건, 장려 11건 등 총 15건의 제안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수 제안은 ▲ 지구대·파출소 단위로 동별 통장과의 치안협력망(온라인 밴드 등) 운영 추진 ▲ 일방통행 역주행 방지를 위한 안내표지 등 시설 확충 ▲ 스토킹 범죄의 처벌법 시행에 따른 시민 홍보 ▲ 자치경찰 홍보앱 제작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 등이다.

울산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치안 정책 발굴, 울산형 자치경찰제 정착,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행됐다.

시 자치경찰위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울산시 홈페이지 '시민다듬이방' 댓글과 이메일을 통해 제안을 받았다.

그 결과 생활안전 9건, 교통안전 20건, 사회적 약자 보호 8건, 행정서비스 9건 등 4개 분야에서 총 45건의 정책이 제안됐다.

시 자치경찰위는 법령·제도, 지역 여건에 대한 울산시와 울산경찰청 관련 부서 검토 등을 거쳐 총 16건을 1차로 선정했다.

이어 실효성, 참신성, 긴급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 1건씩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우수 제안 4건에는 상금 30만원씩과 상장이, 장려 11건에는 상금 10만원씩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 자치경찰위는 선정된 제안을 대상으로 시와 울산경찰청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우선 시책에 반영하는 등 치안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