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5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사무처 관계자 등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5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사무처 관계자 등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주 차(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2명에게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요청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 37.3% 부정 평가는 58.9%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1%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37.3% 가운데 '매우 잘함' 19.0%, '잘하는 편'은 18.3%다. 부정 평가 58.9% 가운데 '잘못하는 편' 14.5%, '매우 잘못함'은 44.3%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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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는 호남권(10.5%포인트↑)·충청권(7.9%↑), 여성(3.2%↑)·남성(3.0%↑), 40대(7.9%↑)·70대 이상(5.3%↑)·20대(5.2%↑), 정의당 지지층(19.8%↑)·무당층(2.9%↑), 중도층(2.6%↑)·진보층(2.0%↑), 노동직(6.4%↑)·사무직(5.9%↑)·자영업(3.3%↑)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50대(1.6%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3.7%↑), 농림어업(7.3%↑)·무직(2.7%↑)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2.5%로 지난 조사 대비 3.5%포인트 하락, 민주당은 28.5%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4.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은 유지됐으나 지난 조사 대비 6.1%포인트 줄어들었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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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충청권(7.2%포인트↑), 호남권(4.6%↑), 대구·경북(4.6%↑), 남성(4.7%↑), 70대 이상(7.2%↑)·40대(5.1%↑), 중도층(3.8%↑), 노동직(9.4%↑)·사무직(4.9%↑)·자영업(2.9%↑) 등에서 상승했다. 20대(3.8%↓), 학생(8.8%↓)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무직(5.9%포인트↑), 학생(4.2%↑)에서는 상승했으나, 인천·경기(4.2%↓)·호남권(4.2%↓), 남성(3.8%↓)·여성(3.2%↓), 40대(7.0%↓)·70대 이상(6.3%↓)·50대(4.3%↓), 보수층(6.3%↓)·중도층(1.9%↓), 사무직(6.9%↓)·가정주부(3.1%↓)·자영업(2.4%↓)에서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8.5%,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3.3%, 기본소득당 1.0%, 시대전환 0.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1.0%, 무당층은 9.1%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5일 오전 국회에서 임기 내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본청을 나서며 응원 피켓을 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5일 오전 국회에서 임기 내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본청을 나서며 응원 피켓을 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