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52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11.54%) 오른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대한전선은 이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압급(MV)의 케이블을 2024년 10월까지 약 3년 간 공급하는 계약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총 750억원까지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지난 9월 42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두 달 만에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2600억원에 이르는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