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홍남기, 따뜻한 방안에서 예산 삭감…현장 가봐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당 선대위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언급하면서 "홍 부총리를 포함한 정책 결정·집행자 여러분이 따뜻한 방안 책상에서 정책 결정하는 게 현장에선 너무 멀게 느껴진다"며 "현장에 대한 감각도 없이 필요한 예산을 삭감, 이런 것들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이날 발언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언급하면서 나왔다. 그는 부·울·경 지역 전통시장을 다녀온 이야기를 하며 "전통시장 많이 가는데 이렇게 유용하고 지역화폐 예산 왜 이렇게 삭감해서 우리에게 절망감을 느끼게 하느냐는 말들이 상당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산도 다 떨어져서 온누리 상품권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기재부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정부 예산안에서 올해 20조원 가량이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내년에 6조원으로 줄였다.
이 후보는 "따뜻한 방안 책상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게 현장에선 너무 멀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국민이 낸 세금과 권한으로 현장에서 체감해주시길 드린다"며 "국가경제 총량은 좋아진다지만 현장에서 얼마나 어려운지 체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이 후보의 이날 발언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언급하면서 나왔다. 그는 부·울·경 지역 전통시장을 다녀온 이야기를 하며 "전통시장 많이 가는데 이렇게 유용하고 지역화폐 예산 왜 이렇게 삭감해서 우리에게 절망감을 느끼게 하느냐는 말들이 상당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산도 다 떨어져서 온누리 상품권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기재부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정부 예산안에서 올해 20조원 가량이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내년에 6조원으로 줄였다.
이 후보는 "따뜻한 방안 책상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게 현장에선 너무 멀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국민이 낸 세금과 권한으로 현장에서 체감해주시길 드린다"며 "국가경제 총량은 좋아진다지만 현장에서 얼마나 어려운지 체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