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안 독스 파마벤처스 부사장(왼쪽)과 정근수 신한금융투자 GIB사업그룹장(오른쪽)이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애드리안 독스 파마벤처스 부사장(왼쪽)과 정근수 신한금융투자 GIB사업그룹장(오른쪽)이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영국의 제약·바이오 분야 인수·합병(M&A) 및 기술이전 전문회사 파마스벤처스와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IB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파마스벤처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1000건 이상의 자문 프로젝트를 한 경력이 있다.

협약식 자리에는 정근수 신한금융투자 GIB사업그룹장, 애드리안 독스 파마벤처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글로벌 기업의 국내 바이오산업 투자 등에서 양사가 공동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수 그룹장은 “이번 MOU를 필두로 바이오 벤처사의 성공적인 자본시장 진입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중견제약사와 대기업들의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IB 서비스 차별화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를 주관한 신한금융투자 인더스트리팀은 올해 1월 신설된 산업전문성 기반 IB(기업금융) 혁신 조직이다. 테크 플랫폼, 콘텐츠, 게임을 아우르는 ICT,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등 미래성장 유망산업에 대해 영업하고 있다.

인력 구성이 돋보인다. 바이오섹타 담당자는 국내 증권사에서 유일하게 의사 면허를 소지한 한종수 수석이다. ICT를 담당하는 김민정 수석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넘게 활약해온 애널리스트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업무 범위 확장할 계획이다.

인더스트리팀을 담당하고 있는 권용현 신한금융투자 커버리지본부장은 “내년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자본시장의 다양한 역량과 기능을 결집해, 미래성장산업 내에서 의미 있는 자본시장 업무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