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 인공관절 수술로봇 코렌텍과 함께 中시장 진출
국내 인공관절 제조업체인 코렌텍이 큐렉소와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중국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큐렉소는 국내 유일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생산기업이다.

코렌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중국 내 판매 지위를 획득했다. 이는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중국 정부 조달청 주관으로 진행된 '국가기관 인공관절 집중 조달'을 위한 중앙입찰에서도 업계 톱티어 기업인 '짐머', '존슨앤드존슨' 등과 나란히 선정된 바 있다.

코렌텍은 연간 약 100만개의 인공관절 수요가 있는 중국의 거대시장 공략에 많은 공을 들여 지난해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달 중국 국가기관 중앙입찰 낙찰에 성공한 후, 자체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해 생산 라인 증설과 설비 자동화에 돌입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코렌텍과 큐렉소의 전략적 제휴는 해외시장에 대한민국 K-의료기 회사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