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인력난 극복한 가격인상 카드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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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지수인 S&P500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0.00% 하락한 4,682.80, 나스닥지수는 0.04% 내린 15,853.85, 다우지수는 0.04% 밀린 36,087.45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물가 급등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1.63%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연방은행이 발표한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30.9로, 전달의 19.8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시장 예상(22.0)보다도 높았습니다. 이달의 기업 활동이 의외로 활발하다는 의미입니다.
육가공 업체인 타이슨푸드가 이날 3분기 실적을 내놨는데 ‘어닝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생산량이 큰 폭 감소했는데도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했습니다. 소비자 가격을 많이 올린 덕분입니다. 다른 유통·제조사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팽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1% 상승한 배럴당 80.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정부가 전략적 비축유(SPR)을 풀 가능성이 또 제기됐으나, SPR을 풀더라도 시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물가 급등에 다시 뜨는 금 ② GE·J&J만?…석유 메이저들의 변신 ③ 테슬라 지고 리비안 뜨고 ④ 미 비축유 방출, 도움 안 된다 ⑤ 라가르드 “긴축 NO”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