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웹툰 캠퍼스 문 열어…작가 양성·시민 대상 맞춤형 교육
세종시 만화 창작자를 지원하고 웹툰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세종 웹툰 캠퍼스가 16일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청년세종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5천만원 등 총 7억원을 들여 설치한 세종 웹툰 캠퍼스는 개인작가실 12개와 단체작가실 3개, 기업 입주공간 2개, 교육공간 2개를 갖췄다.

이 캠퍼스는 전문작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초·중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한국영상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협력으로 시민과 예비 작가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한다.

세종 웹툰 캠퍼스가 들어선 청년세종센터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이 입주해 있어 웹툰 캠퍼스 입주 작가와 교육생이 다양한 분야 청년과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 웹툰 캠퍼스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웹툰 작가의 꿈이 피어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창작 활동 지원으로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고 웹툰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