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루스벨트 룸에서 화상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루스벨트 룸에서 화상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로서의 책임은 양국 관계가 공개적인 충돌로 바뀌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첫 정상회담 시작했다. 화상으로 진행되는 회담은 미국시간 15일 오후 7시45분께, 중국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45분께 열렸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0개월 만에 처음 하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에겐 상식의 가드레일이 필요하다"며 미중 간의 충돌을 지양하자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미국은 미국의 가치를 옹호하겠다"며 "각국들도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인도·태평양 이슈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