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직원 관세행정 심화연수 실시
관세청 직원들이 관세행정 심화연수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은 26일까지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 등에서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실무급 직원(9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심화연수를 진행한다.

관세행정 심화연수는 무상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의 원활한 무역환경 조성 지원 등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열린 이전 연수와 달리 대면으로 열린다.

관세청은 앞서 아제르바이잔(6월)·에티오피아(8월) 관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직원들은 이번 연수에서 전자상거래, 위험관리, 관세행정 신기술, 사후심사 등을 배우며 인천공항, 인천항 등 현장 견학도 실시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전략적 요충지이자 신북방 정책의 중요한 동반자로 알려져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심사제도 등 우리나라에서 습득한 관세행정이 자유무역협정 협상, 관세행정 개편 등에 반영되면 현지 진출 기업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