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위한 ESG 포럼 연다.
신생 벤처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스타트업 ESG 포럼'이 오는 12월 1일 열린다. 산업계 최대 화두로 급부상한 ESG에 대한 스타트업의 대응 역량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성수,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스타트업을 위한 ESG 방향성 및 대기업과의 협력방안'이다. 주로 대기업, 중견기업 위주로 다뤄지고 있는 ESG 이슈를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국내 사례 발표는 위은실 포스코 팀장이 맡는다. 포스코 ESG 경영 전략 수립과 실행을 맡고 있는 위 팀장은 ESG 현장 실무 가이드와 함께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ESG 협력 가능성과 방안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지는 해외 ESG 경영 사례는 엑셀러레이터인 박현규 킥스타트아시아 대표가 강연한다. 박 대표는 영국 등 유럽 현지의 ESG 동향 분석을 통해 스타트업의 ESG 활용 방안을 알려줄 예정이다. 김정훈 IBS컨설팅컴퍼니 수석위원은 ESG 보고서 작성과 관리 등 벤처기업이 알아야 할 ESG 실무 강연을 진행한다.

'스타트업 ESG 포럼'은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행사로 열린다.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다산홀(18층)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센터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각 강연마다 질의응답(Q&A) 코너가 예정돼 있어 궁금한 점은 바로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포럼 참가비는 무료다. 스타트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대학생 등 ESG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럼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포털사이트 '올마이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allm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