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KTX 서울역 맞이방에서 열린 ‘스트릿 댄스 배틀’ 경연 모습.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는 다음 달 17일까지 6주간(매주 금,토,일) 서울역 맞이방에서 ‘K-컬쳐 스테이션’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역 ‘K-컬쳐 스테이션’은 포토존과 퍼포먼스존, 플리마켓존 등 3개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결승 진출 팀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퍼포먼스존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힙합, 비보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스트릿 댄스 배틀과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 등이 펼쳐져 철도 이용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플리마켓존은 기업이나 개인셀러가 K-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굿즈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두희 한국철도 서울역장은 “철도역이 한류 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며 “앞으로도 K-컬쳐의 위상을 높이는 또 다른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