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도 부동산 광풍…주택 거래량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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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거래량 58만여건…연간 기준 역대 최대
캐나다에서도 부동산시장 불장이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의 올해 주택 거래량은 역대 최대치로 치솟았으며 값도 많이 뛰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지난달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 건수가 5만374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거래량은 58만1275건으로 아직 두달을 남긴 집계지만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55만2423건) 최대 기록을 썼지만 올해 또 그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 가격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전국 평균 71만6585 캐나다달러(약 6억70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올랐다.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3월의 71만6828 캐나다달러다.
한 분석가는 최근 중앙은행이 내년 중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금리가 더 오르기 전 서둘러 시장에 진입하려는 심리가 퍼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 조급한 심리가 퍼져 있다"며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향후 연속 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 은행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기준 금리를 현행 0.25% 수준으로 인하, 유지해 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캐나다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지난달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 건수가 5만374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거래량은 58만1275건으로 아직 두달을 남긴 집계지만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55만2423건) 최대 기록을 썼지만 올해 또 그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 가격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전국 평균 71만6585 캐나다달러(약 6억70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올랐다.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3월의 71만6828 캐나다달러다.
한 분석가는 최근 중앙은행이 내년 중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금리가 더 오르기 전 서둘러 시장에 진입하려는 심리가 퍼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 조급한 심리가 퍼져 있다"며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향후 연속 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 은행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기준 금리를 현행 0.25% 수준으로 인하, 유지해 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