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앤투스성진
사진=씨앤투스성진
첨단소재 필터 전문업체 씨앤투스성진은 1주당 최소 500원(액면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배당주들의 시가배당수익률 수준(증권정보포털 기준)을 고려했을 때 씨앤투스성진의 올해 배당금 1000원(중간배당포함)은 배당수익률 5.07%(지난 15일 종가 1만9650원 기준)로 20위권안에 속하는 수준의 고배당이다.

씨앤투스성진의 현금배당은 올해 1월 상장 이후 두 번째다. 지난 7월초에 48억원 규모의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배당 결정에 대해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영업이익률 30.7%를 기록해 고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신사업에 대한 회사의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성장과 함께 효과적인 주주권익 보호와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고, 그의 일환으로 꾸준히 배당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