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폭로 후폭풍ing…AOA 찬미 "지난해부터 휴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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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갑자기 일 쉬게 돼…
하고 싶은 것들 하며 지내고 있어"
하고 싶은 것들 하며 지내고 있어"
그룹 AOA 찬미가 근황을 공개했다.
찬미는 15일 방송된 MBN '주간산악회' 등산 크루로 깜짝 등장했다. AOA 활동 중단 이후 첫 예능 나들이다.
찬미는 "걸그룹 데뷔 10년 차, 산 데뷔 1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작년부터 휴식기가 생겼다. 갑자기 일을 쉬게 되면서, 시간이 많이 생겼고 마침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찬미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짧은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사뿐사뿐' 등 히트곡을 발표했고, AOA 유닛인 AOA크림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AOA는 2019년 방송된 Mnet '퀸덤'에서 활약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듬해 AOA 탈퇴 멤버인 권민아가 "팀 활동을 하면서 리더였던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멤버들은 방관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팀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후 신지민은 논란에 대한 사과를 한 후 AOA를 탈퇴했고, 멤버들은 권민아에 대한 언급을 아껴왔다. 이와 더불어 AOA 팀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다만 권민아는 이후에도 전 남자친구 양다리 논란, 간호사 갑질 논란, 호텔 흡연 논란 등 구설수에 휩싸였고, 최근에도 친언니를 향한 수위 높은 저격을 이어가기도 했다.
찬미는 이날 방송에서 "데뷔 초엔 '우주를 폭발시키겠다'는 각오가 있었다"며 "하지만 기대에 비해 대중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엄습하던 시점에 갑자기 찾아온 휴식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이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찬미는 또 "아이돌의 수명이 굉장히 짧구나란 생각에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굉장히 컸는데, 산이 준 긍정적 에너지가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등산을 하면서 위안을 얻었다고 전했다.
AOA 찬미가 아닌 배우 김찬미로 준비하는 제2의 인생에 대해서도 전했다. 찬미는 "오디션을 진짜 많이 봤는데, 엄청 열심히 떨어지고 있다"며 "아이돌이라고 무조건 캐스팅되는 건 없다.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찬미는 15일 방송된 MBN '주간산악회' 등산 크루로 깜짝 등장했다. AOA 활동 중단 이후 첫 예능 나들이다.
찬미는 "걸그룹 데뷔 10년 차, 산 데뷔 1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작년부터 휴식기가 생겼다. 갑자기 일을 쉬게 되면서, 시간이 많이 생겼고 마침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찬미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짧은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사뿐사뿐' 등 히트곡을 발표했고, AOA 유닛인 AOA크림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AOA는 2019년 방송된 Mnet '퀸덤'에서 활약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듬해 AOA 탈퇴 멤버인 권민아가 "팀 활동을 하면서 리더였던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멤버들은 방관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팀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후 신지민은 논란에 대한 사과를 한 후 AOA를 탈퇴했고, 멤버들은 권민아에 대한 언급을 아껴왔다. 이와 더불어 AOA 팀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다만 권민아는 이후에도 전 남자친구 양다리 논란, 간호사 갑질 논란, 호텔 흡연 논란 등 구설수에 휩싸였고, 최근에도 친언니를 향한 수위 높은 저격을 이어가기도 했다.
찬미는 이날 방송에서 "데뷔 초엔 '우주를 폭발시키겠다'는 각오가 있었다"며 "하지만 기대에 비해 대중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엄습하던 시점에 갑자기 찾아온 휴식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이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찬미는 또 "아이돌의 수명이 굉장히 짧구나란 생각에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굉장히 컸는데, 산이 준 긍정적 에너지가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등산을 하면서 위안을 얻었다고 전했다.
AOA 찬미가 아닌 배우 김찬미로 준비하는 제2의 인생에 대해서도 전했다. 찬미는 "오디션을 진짜 많이 봤는데, 엄청 열심히 떨어지고 있다"며 "아이돌이라고 무조건 캐스팅되는 건 없다.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