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美 동부에도 '김치의 날'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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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사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에도 ‘김치의 날’을 만들어야 한다”며 뉴욕주 등 미 동부 지역에서 이와 관련한 지원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미 뉴저지주의 한 호텔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지금이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주뿐 아니라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등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면 좋을 것”이라며 “미국이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못 박는 판결을 내리는 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7일에는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인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달 22일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한국을 동북아 농수산식품 수출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오징어 게임 열풍을 예로 들면서 K드라마, K팝 인기처럼 K푸드도 세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네덜란드는 작은 나라지만 중개무역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며 “한국도 동북아 식품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김 사장은 이날 미 뉴저지주의 한 호텔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지금이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주뿐 아니라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등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면 좋을 것”이라며 “미국이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못 박는 판결을 내리는 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7일에는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인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달 22일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한국을 동북아 농수산식품 수출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오징어 게임 열풍을 예로 들면서 K드라마, K팝 인기처럼 K푸드도 세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네덜란드는 작은 나라지만 중개무역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며 “한국도 동북아 식품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