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는 16일 제30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사진)을 선정했다. 다산경영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사상을 기리기 위해 탁월한 경영실적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일궈낸 기업인에게 주는 상이다.

‘혁신 전략가’로 불리는 허 부회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고 평균 이익률이 5% 안팎인 식품업계에서 글로벌 영업이익률 17%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림동 한경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