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는 개발 중인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 후보 FFCS-Ad(동종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스페로이드)에 대한 임상 1/2a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유효성 지표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결과가 나온 임상시험은 김동익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가 주도했다.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말초동맥 협착 및 폐색 질환에 의한 중증하지허혈 환자 20명을 고용량군과 저용량군으로 나눠 FFCS-Ad 투여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안전성 분야에서는 임상시험이 진행된 모든 기간에 걸쳐 중대한 이상사례나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했다.유효성을 평가하는 허혈성 통증 지표의 경우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통증 감소를 나타냈다고도 전했다. 특히 허혈성 통증 지표의 감소 효과가 약물 투여 후 4주차부터 임상 완료 시점(24주)까지 휴지기 통증이 없는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덧붙였다.김동익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의 결과 보고서를 통해 FFCS-Ad가 안전성이 인정되고 유효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에스바이오메딕스의 총괄기술책임자이자 연세대 의대 교수인 김동욱 대표는 “이번에 도출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한층 더 확신을 갖고 다음 단계 임상시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FFCS-Ad의 다음단계 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아이톡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살라스'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의 공식 출시를 위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아이톡시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동남아 지역 게임 서비스 전문가인 '글로하우'와 공동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각 회사가 가진 MMORPG에 대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글로하우는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게임인 MMORPG '오딘', '가디언 테일즈' 등 여러 게임을 동남아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가 가진 서비스 역량을 흡수하기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지난 3월 국내서 먼저 출시된 라살라스는 레포르게임즈가 개발하고 아이톡시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전투와 협력, 경쟁을 즐기는 MMORPG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출시 이전부터 유저들과 약속한 업데이트 예정 사항들을 모두 지켜오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아이톡시 관계자는 "대만 서비스를 위한 현지 게임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만의 MMORPG 유저들 사이에서 '라살라스(拉薩拉斯)'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어서 현지 게임명을 따로 바꿀 수 없었던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사전 예약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대만 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져 있었을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3개 회사의 게임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국내 반도체주들이 장 초반 동반 상승세다. '메모리 반도체 실적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하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장 대비 7000원(3.87%) 오른 1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9%대 상승 마감했으며 이날까지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도 300원(0.46%) 상승한 6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이 밖에 피엠티(16.88%), 디아이(3.14%), 한미반도체(2.36%), 피에스케이홀딩스(2.74%) 등도 상승세다.마이크론의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와 2025 회계연도 1분기(9~11월) 실적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돌자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간밤 뉴욕증시에서도 AMD(3.4%)와 퀄컴(2.6%) 등을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6.2%), 램리서치(5.4%) 등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들의 동반 강세가 나타났다.여기에 SK하이닉스는 현존 고대역폭메모리(HBM) 최대 용량인 36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고 전날 발표했다. 현재 주력 제품인 HBM3E 8단(메모리 용량 24GB)을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공급한 데 이어 차세대 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