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해경, 대학, 산업계 등에서 전문가 50명 참여
해양조사원, 디지털 해양안전 표준 개발 국내 협의체 구성
국립해양조사원은 차세대 수로정보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민·관·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국내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수로기구(IHO)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S-100 표준은 4차 산업혁명, 무인 선박 등 미래 항해 환경을 준비하기 위한 디지털 항해안전 표준으로, 다양한 해양 관련 정보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등이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미래 해양정보산업의 핵심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IHO의 S-100 시험 운영국으로 지정돼 표준 제작을 위한 기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협의체에는 정부 관계부처와 해경,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등에서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해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