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고객들이 실제 투자를 진행하는 HTS·MTS와는 관계가 없으며, 삼성증권이 별개로 운영하는 동영상 기반의 투자자교육 사이트이다.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는 외부위탁업체의 사이트에 이용자의 성명, 아이디, 닉네임, 전화번호, 이메일이 외부에서 접촉 가능한 상태로 노출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해당 리스크를 확인한 즉시 차단조치한 후 철저히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이용자의 피해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노출되었던 개인정보에는 주민번호, 주소, 계좌번호 등 가입자들이 예민해 할 수 있는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이 없어 실제 피해가 없었더라도 소중한 개인정보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점에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투자스쿨' 가입자들이 이번 상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상담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