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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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성이 운전하는 렌터카가 가전제품 매장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0시경 충남 홍성군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A(18) 운전한 흰색 K5 렌터카가 하이마트 매장으로 돌진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1층 매장 유리를 뚫고 들어간 차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장 안에 있던 고가의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은 크게 산산조각 난 채 나뒹굴고 있었다.

A 씨가 운전한 렌터카 차량 범퍼와 우측 바퀴도 심하게 훼손됐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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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는 "차가 하이마트를 뚫고 들어갔다. '종이의 집' 촬영지 됐다"며 "회전교차로에서 속도를 못 줄여서 박은 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A 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 씨가 렌터카를 빌려 친구와 차를 타고 가다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명사고는 없어 다행이지만 보상할 거 생각하면 안타깝다", "이쯤 되면 인생 종 친 거 아니냐. 미리 혼수 해 간다고 생각하라", "견적이 어마어마하게 나올 듯", "지나치게 간소화된 한국 운전면허제도가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