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CNT X-ray' 상용화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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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피폭 줄여
바텍은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성과와 산업 파급력이 뛰어난 기술을 개발한 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정부가 시상한다. 바텍은 탄소나노 소재를 활용한 엑스선(X-ray) 튜브를 의료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소형(포터블) 엑스레이 제품에 적용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바텍이 상용화한 'CNT X-ray 튜브'는 디지털 엑스레이를 발생시키는 주요 부품이다. 기존에 국내 엑스레이 시장은 아날로그 방식의 열전자 튜브를 해외에서 전량 수입했다. 금속선인 필라멘트에 2300도 이상의 고전압을 가해 엑스레이가 발생한다. 예열 시간이 필요하고 이 때 방사선이 나와 환자와 의료진이 촬영 전부터 불필요하게 피폭된다는 단점이 있다. CNT X-ray는 이를 보완한다는 설명이다.
바텍은 2016년 업계 최초로 CNT X-ray 튜브를 상용화했다. CNT X-ray 튜브를 탑재한 제품 '이지레이 에어'는 디지털 전기 신호로 엑스레이를 제어해 X-ray 조사 준비 과정에서 피폭 염려가 없다고 했다. 또 소형화 및 경량화가 가능하다. 출시 이후 세계 2만5000여 치과에 판매됐다. 100% 아날로그였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회사는 CNT X-ray 기술을 치과 외에 다양한 의료·산업용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21년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보안검색 분야로 영역을 확대했다.
한민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성과와 산업 파급력이 뛰어난 기술을 개발한 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정부가 시상한다. 바텍은 탄소나노 소재를 활용한 엑스선(X-ray) 튜브를 의료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소형(포터블) 엑스레이 제품에 적용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바텍이 상용화한 'CNT X-ray 튜브'는 디지털 엑스레이를 발생시키는 주요 부품이다. 기존에 국내 엑스레이 시장은 아날로그 방식의 열전자 튜브를 해외에서 전량 수입했다. 금속선인 필라멘트에 2300도 이상의 고전압을 가해 엑스레이가 발생한다. 예열 시간이 필요하고 이 때 방사선이 나와 환자와 의료진이 촬영 전부터 불필요하게 피폭된다는 단점이 있다. CNT X-ray는 이를 보완한다는 설명이다.
바텍은 2016년 업계 최초로 CNT X-ray 튜브를 상용화했다. CNT X-ray 튜브를 탑재한 제품 '이지레이 에어'는 디지털 전기 신호로 엑스레이를 제어해 X-ray 조사 준비 과정에서 피폭 염려가 없다고 했다. 또 소형화 및 경량화가 가능하다. 출시 이후 세계 2만5000여 치과에 판매됐다. 100% 아날로그였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회사는 CNT X-ray 기술을 치과 외에 다양한 의료·산업용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21년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보안검색 분야로 영역을 확대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