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성형용 '녹는 실'로 英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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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얼굴 성형 수술에 쓰이는 ‘녹는 실’로 유럽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삼양홀딩스는 영국 에스테틱 유통사인 처치 파마시와 얼굴 성형용 리프팅 실 ‘크로키’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처치 파마시는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다양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영국의 대형 에스테틱 유통사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내 유통망을 구축해 놓고 있다. 미용 성형 분야 저명한 의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영국 독점 공급은 유럽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다. 삼양홀딩스는 2023년까지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5개국으로 크로키 판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2025년에는 유럽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양홀딩스는 이를 위해 이른바 ‘데이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위별 시술 효과와 실의 물리적 성질 간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단순히 시술 전후 비교 효과만 강조하는 식의 마케팅은 지양한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삼양홀딩스는 영국 에스테틱 유통사인 처치 파마시와 얼굴 성형용 리프팅 실 ‘크로키’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처치 파마시는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다양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영국의 대형 에스테틱 유통사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내 유통망을 구축해 놓고 있다. 미용 성형 분야 저명한 의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영국 독점 공급은 유럽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다. 삼양홀딩스는 2023년까지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5개국으로 크로키 판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2025년에는 유럽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양홀딩스는 이를 위해 이른바 ‘데이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위별 시술 효과와 실의 물리적 성질 간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단순히 시술 전후 비교 효과만 강조하는 식의 마케팅은 지양한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