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제노코어BS의 지분 48.5%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PGS)를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과 접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노코어BS는 AI 기반 유전자분석 서비스 기업이다. 랩지노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노코어BS에 제공한다. 제노코어BS는 AI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기반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협력사를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노코어BS는 현재 두 가지 AI 기반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첫 번째는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와 DNA 메틸화 정보를 융합한 AI 기반의 분석과 진단 기술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유전자 돌연변이와 DNA 메틸화의 각각의 정보 분석만으로 진단에 활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두 번째는 유전자 및 건강관련 정보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현재 건강기능식품과 와인 추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와인 추천 서비스는 내달 시작할 예정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PGS 사업에 AI를 접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침투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고도화 및 확장 가능성을 검토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