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엔 오전 7시부터 입실이 완료되는 8시10분까지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및 주요 거점에 경호팀과 출동대원을 호송차량과 함께 배치했다. 입실 시간이 촉박하거나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이 빠르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호송차량의 방역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쉴더스 계열사인 캡스텍의 전문 종합방역서비스 ‘캡스클린케어’로 출동차량을 방역하고 차량 내 가림막도 설치했다. 수험생에게 마스크, 손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된 방역 키트 선물도 제공했다.
이용주 SK쉴더스 경호팀장은 “20년 간 이어온 수능 특별 호송 서비스는 호송·경호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SK쉴더스만의 직무 전문성 재능기부 활동”이라며 “그간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