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토러스자문 투자 유치로 8% 넘게 '껑충'…NFT 등 신사업 주목
비덴트가 8%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 3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토러스투자자문의 투자 유치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비덴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1550원(8.38%)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1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비덴트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798억으로 전년 동기 194억 대비 822%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도 26억에서 영억이익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기관투자자인 토러스투자자문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사업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자문은비덴트 주식 5.17%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토러스투자자문은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비덴트 주식 236만주를 사들였다. 약 4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토러스투자자문의 비덴트 투자는 NFT와 메타버스 등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덴트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확장현실(XR)을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