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분석한 코로나19 경제 '코로노믹스'
코로나19 이후의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데이터 경영학 전문가부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코로나19를 취재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코로나 시대의 경제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망했다.

신간 '빅데이터 분석:코로노믹스 사례'에서 데이터 경영학 전문가인 차의과학대학교 데이터경영학과의 김용환 교수,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임희정 박사가 경제경영 이론을 수립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배용섭 박사가 실제 데이터로 이론을 강화했으며 코로나19 현장을 취재한 파이낸셜뉴스의 정명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성규 서기관, 한국수력원자력 신사업본부장인 장필호 보건학 박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창운 수석연구원이 데이터 분석에 참여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를 극복하는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게 됐다. 이 책의 장점은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 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주식과 금 시장, 가상화폐, 그리고 주요 산업의 변화를 분석해 소개했다.

저자들은 현실에서 발생하는 코로나 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방법론을 통해 코로노믹스에 대한 다양한 분석자료를 내놓는다. 약 100만개의 코로나 데이터 자료를 수집 저장 분류 가공 분석했다. 특히 대한민국과 관련이 많은 주요 13개 국가들의 코로나 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데이터 마이닝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한 변수간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전망과 특징을 구체화해 설명했다.

2020년 초에 시작한 코로나19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 책은 2020년 코로나19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차 연구분석 결과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백신 개발 및 백신 접종 등의 내용을 연계한 분석 및 결과 도출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2021년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 데이터와 변수가 확충된다면 2차 연구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면 변수에 대한 유의성과 신뢰성 및 예측성이 더욱 구체화돼 보다 많은 분석과 전망 및 시나리오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저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저자인 김용환 교수는 "이 책은 코로나19 실질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을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가 현재진행형이므로 향후 2차 연구분석을 통해 전망 및 시나리오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