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지지층 고착화되나…'지지 안 바꿀 것' 응답 늘었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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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15~17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의 66%는 해당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34%였다. 6월 조사에서 '계속 지지'(50%)와 '바꿀 수도 있다'(48%)는 응답이 엇비슷했던 것에서 '계속 지지' 응답이 매달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李-尹 지지층 고착화되나…'지지 안 바꿀 것' 응답 늘었다 [여론조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8095119.1.jpg)
연령대별로 보면 30대(72%가 계속 지지) 50대(77%) 60대(74%) 70세 이상(86%)의 충성도가 강했다. 하지만 20대(18~29세)는 31%만이 계속 지지 뜻을 밝혔고, 67%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30대의 경우도 계속 지지(43%)보다 바꿀 수도 있다(57%)는 응답이 더 많았다.
20대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18%,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20%로 여야 후보 모두에게 큰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28%나 됐다. 30대의 경우에도 이 후보 지지 30%, 윤 후보 지지 28%, 지지 후보 없다 19%로 상대적으로 뚜렷한 여야 주자 선호를 읽기 어려웠다. 전체 연령대를 합친 지지율은 이 후보가 34%, 윤 후보가 35%였다. 표본오차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