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남북 산림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먼저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정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종전선언을 포함해 대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 협의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한 남북 산림 협력 관련 그간의 추진 경과와 현 상황을 보고받고,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남북 간 이미 합의한 남북 산림협력사업의 재개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북 산림 협력 방안 협의를 위해 최병암 산림청장이 참석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최초로 개최된 한-아세안 국방장관 화상회의에서 한국 신남방정책의 실질 성과와 협력의 외연을 확대한 점을 평가하고, 한-아세안 간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