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세상엔 하나의 길만 있지 않다"며 "수능을 보았든, 보지 않았든, 여러분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했다. 그는 최근 청년·청소년 기후위기 활동가, 대학언론인들과 잇따라 만나는 등 젊은 세대와 접촉면을 넓히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SBS D포럼 연설에서도 청년층에 대해 "안타깝게도 역사상 최초로 취약계층이 되고 말았다"며 "개천이 말라버렸고, 계층이동 사다리는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좌절세대가 되어버린 청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충분한 안전망 구축과 획기적 지원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